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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영부인 조카’가 등장한 순간…보물선 뜨고 국정원 움직였다 유료 전용
저 속에 금괴가 있다고? 환상 속 존재인 보물선은 아주 드물게 실체를 드러내는 경우가 있다. 그 몇 안 되는 실체 중 하나인 신안 보물선의 인양 장면, 700년 전 원나라와 고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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랍스터도 먹는 MZ병사..."최전선 사수" 눈빛은 겁먹지 않았다 [정전 70년 한미동맹 70년]
지난 4월 강원도 철원의 제6보병사단(청성부대) 식당. 신태욱 병장(현재 전역)이 열심히 오징어를 볶고 있었다. 이날 부대 점심 메뉴는 흰밥에 소고기뭇국, 닭볶음탕, 오징어볶음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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군 제대를 미뤘다… 포탄에 1m 깎인 734고지 유해 발굴 위해
━ SPECIAL REPORT - 철원군 김화지구 유해 발굴 현장 가보니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육군 제15사단 장병들이 지난달 31일 강원도 철원 734고지에서 발굴 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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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우리 딸 마지막 헤어진 날" 2년째 빈소 지키는 이예람 중사 유족
‘감자튀김, 조개구이, 돈까스…’ 21일, 고(故) 이예람 중사가 잠든 영안실 문 앞에 작은 폴라로이드 사진이 붙었다. 이 중사의 사촌동생들이 이 중사가 생전 좋아하던 음식 사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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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총리, 한미동맹 70주년 호국음악회 관람…연평해전‧천안함 유족 참석
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방문해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특별전 '같이 갑시다'의 하나로 외부에 전시된 조형물을 살펴보고 있다. 연합뉴스 한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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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 사립고교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가한 이원석군
“미국 고교생활로 인생 목표가 바뀌었어요.” 이원석(17·미국 Faith Christian Academy 10?사진)군은 얼마 전 미국 유학생활을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. 한국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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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진홍의 소프트파워] “나 아닌 조국 위해 울어라”
정진홍논설위원 # 오늘은 대한의군 참모중장 겸 독립특파대장 안중근 장군의 순국 101주년이요, 천안함 폭침사건에 희생된 46인의 용사들과 그들의 유해라도 구하려고 차디 찬 바다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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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자원입대 칭찬했던 엄마를 용서하렴”
“자원 입대한 너를 기특하다고 했던 나를 용서해 다오.” 고 최한권(38) 상사의 딸 보배(8)양이 아빠에게 보낸 편지.천안함 전사자 고 심영빈 하사의 어머니 김순자씨가 하늘나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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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가는 여인 희롱 군인 2명을 입건
【의정부】18일 군 수사기관은 육군○군단헌병대 의정부파견대장 나모상사(38)와 선임하사 박모중사(35)등 2명을 강제추행,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입건했다. 군 수사기관에 따르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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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병을 사살 주인 관통상
【원주】3일 밤11시52분쯤 원성군 신림면 신림2리 김광진씨(43) 집에 세들어 있는 양기수씨(30·무직)가 자기 방에서 집주인 김씨와 말다툼하다 개머리판 없는 M-2「카빈」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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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cover story] 나는, 나는 비행주부
여군 55년. 대한민국 창군 57주년이 지난주였으니 남자들에 비해 고작 2년 모자라는 게 이 땅 여군의 역사다. 그리고 그동안 뭍에서 바다에서 그리고 하늘에서 '금녀(禁女)구역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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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가정 다섯 자매 해군 부사관 부인된 사연은
2008년 11월16일 막내 딸(조진주 씨) 결혼식장에서 조근영(장인)씨 가족이 가족사진을 촬영하고 있다. 다섯 자매가 부부동반으로 한데 모인 사진이다. [사진 뉴시스] 한 가정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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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우 꿈꿨던 K9폭발 생존자 "흉터, 나만의 색깔 됐다"
K-9 자주포 폭발로 화상을 입은 이찬호 씨가 중앙일보 스튜디오에서 포즈를 취했다.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"누구에게나 흉터가 있습니다. 그 흉터를 숨기기보다는 예술로 승화할 수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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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-9 폭발 전신 화상 이찬호 “흉터도 당당한 예술”
군대에서의 폭발사고로 생긴 흉터를 당당하게 드러내 보이고 있는 이찬호씨. [권혁재 사진전문기자] “흉터는 누구에게나 있습니다. 제 흉터를 숨기기보다 예술로 승화할 수 있는 삶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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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女하사 자는 모습 찍고 돌려봐" 육군도 성추행 극단선택 시도
[중앙포토, 연합뉴스] 육군에서도 성추행 피해를 본 부사관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. 24일 육군과 피해자 측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임관한 육군 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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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가쟁명:유주열] 마지막 황제(溥儀)와 “최종전쟁론”
“울지 마 곧 끝난다” 중국의 중심은 베이징이다. 그리고 베이징의 중심은 자금성이다. 경산(景山)에 올라 자금성을 내려다보면 나무는 없고 고래 등 같은 황금기와의 물결을 이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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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부고] 백청호씨(강원대 교수) 外
▶백청호씨(강원대 교수)별세, 송재희씨(동대문중 교사)남편상=23일 오전 1시 서울아산병원, 발인 25일 오전 5시, 3010-2294 ▶윤용연씨(전 부산 북부경찰서장)별세, 윤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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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장탈영병 자수시킨 용감한 시민-수류탄 공포속 설득4시간
부대 탄약고에서 수류탄을 탈취해 무장탈영한 현역사병이 한 시민의 끈질긴 설득으로 6시간30분만에 자수했다. 경기도포천군포천읍설문리 육군 모부대 소속 張영대(21)일병은4일 오후3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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총 잃은 유 상사·박의 형 구속
국방부는 5일 요즘 일어난 진주·양구의 인질, 살해사전 등 군의 총기관리 소홀로 빚어진 각종 사고를 중시, 각 군에 무기 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. 국방부는 앞으로 개인화기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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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15평소실」에 「7명」이나 소사
27일 새벽2시8분쯤 서울영등포동2가518의2 경화「빌딩」1층 「또와예」 생맥주집(주인 박유향자·37·여)에서 석유난로 과열로 불이나 내실에서 잠자던 주인 박씨와 종업원 장용희양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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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기획] 베테랑 특전용사 강경희 중사
인간이 가장 공포를 느낀다는 높이인 11m. 로프 하나에 의지해 땅으로 곤두박질하는 아찔한 순간이지만 날렵한 움직임엔 한치의 주저함도 없다. 단정히 묶은 머리 위에는 특전사의 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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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국진량(萬國津梁)의 종
유주열전 베이징 총영사·㈔한중투자교역협회자문대사 ━ 만국진량의 종 최근 오키나와에 다녀왔다. 과거 류큐(琉球)국의 왕궁이었던 슈리성(首里城)을 가 보았다. 1941년 오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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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철창 울린 부여지정」…월남에도 메아리 「맹호」도 울었다
철창도 울린 윤경복(19·공주농고2년)군의 지극한 효성에 이역 땅 월남전선의 포화 속에서 한 「맹호」가 따뜻한 손길을 뻗쳤다. 지난 1월29일자 중앙일보에 보도된 윤군의 기사(철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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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추억] 고 신호일 중산고 이사장
지난 20일 7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신호일(申虎日) 중산(中山)고 이사장은 배우지 못한 한을 풀기 위해 말년을 육영사업에 바쳤다. "비록 나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꿈을 마음껏